12월만 되면 예약표가 비는데 이벤트라도 해야 하느냐는 질문, 연말이 가까워지면 필라테스 원장님들께 가장 자주 듣습니다. 송년회에 추위까지 겹치면 고객은 내년부터 하겠다며 등록을 미루기 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자주 놓치는 지점이 있습니다. 12월 예약표는 12월에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 10월에 상당 부분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지난해 12월 비수기에 수업을 꽉 채운 센터 사례와 함께, 지금 준비해둘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비수기에도 결제만 미뤄질 뿐, 검색은 멈추지 않습니다
12월에 등록이 줄어드는 것은 수요가 사라져서가 아닙니다. 새해에 시작하자며 결정을 미룰 뿐이고, 그 사이에도 센터를 찾는 검색은 계속됩니다.
이 시기에 검색하는 분들은 가격보다 나에게 맞는 곳인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래서 비수기 마케팅의 핵심은, 이 검색 시점에 내 센터 글이 미리 걸려 있도록 만들어두는 것입니다. 문제는 블로그 글이 검색에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12월에 쓰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할인부터 거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되는 이유
비수기 대책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할인입니다. 하지만 할인으로 들어온 회원은 정가 재등록 단계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 회원과의 형평성 문제도 생깁니다.
결제를 미루는 고객에게 필요한 것은 싼 가격이 아니라 지금 시작할 이유입니다. 연말 한정 소그룹 클래스나 체형 집중 4주 과정처럼 기간과 목적이 분명한 상품이, 단순 할인보다 반응이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12월 풀예약 센터는 10월부터 움직였습니다
함께 작업한 한 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수업 예약률 95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비결은 이벤트가 아니라 준비를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물론 검색자가 찾는 것에 맞춘 글쓰기가 뒷받침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때 쌓아둔 글들은 비수기를 넘겨 1월에도 계속 유입을 만들어냈습니다. 비수기를 겨냥해 쓴 글이 성수기 자산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비수기 마케팅이 실패하는 3가지 패턴
- 12월이 되어서야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 할인 공지만 반복하다 가격 기준이 무너집니다
- 센터 소개와 자랑 글만 있고, 회원의 고민을 다룬 글이 없습니다
세 가지 모두 검색하는 사람이 무엇을 찾는지를 놓친 경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필라테스 12월 비수기는 매년 똑같이 오나요?
지역과 회원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연말 일정과 신년 대기 수요가 겹치면서 12월이 가장 조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수기에는 광고비를 늘리는 편이 나을까요?
결제를 미루는 시기라 광고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색에 오래 남는 글을 먼저 쌓아두는 쪽이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필라테스 연말 이벤트는 아예 하지 않는 게 좋을까요?
할인보다는 기간 한정 클래스처럼 지금 시작할 이유를 주는 방식이라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은 언제 시작해야 1월에 효과가 있나요?
글이 검색에 자리 잡는 시간을 고려하면 최소 두세 달 전, 10월 전후에 시작하는 편이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1월 성수기에만 집중하면 안 되나요?
1월은 경쟁 센터도 동시에 움직여 노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기입니다. 미리 글을 쌓아둔 센터가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 요약
- 비수기에도 검색은 계속되고, 결제만 미뤄질 뿐입니다
- 할인보다 지금 시작할 이유를 주는 쪽이 반응이 낫습니다
- 12월 예약표는 10월에 써둔 글이 채웁니다
블로그 하나로 12월 풀예약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미리 준비하는 센터와 그렇지 않은 센터의 차이는, 대부분 10월에 이미 갈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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