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애드포스트 승인 기준을 다루고 나니 이런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승인은 받았는데 방문자 수에 비해 수익이 너무 적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애드포스트 수익은 방문자 수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같은 1,000명이 들어와도 어디서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느냐에 따라 수익은 몇 배씩 갈립니다. 이 글에서는 그 구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광고가 뜨는 자리를 봐야 합니다

애드포스트 광고는 크게 본문 중간, 본문 하단, 프로필 아래에 붙습니다. 그리고 기기 기준으로는 모바일과 PC로 나뉩니다.
여기서 핵심은 수익 대부분이 모바일 본문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PC는 노출량이 제법 나와도 수익 기여는 미미한 편입니다. 방문자 1,000명이 다 같은 1,000명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C 유입 위주 블로그와 모바일 검색 유입 위주 블로그는 같은 방문자 수로도 수익이 다르게 찍힙니다.
본문 광고 위치는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본문 광고가 어디에 붙을지는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블로그 관리에서 메뉴·글 관리, 플러그인·연동 관리, 애드포스트 설정 순으로 들어가면 본문 광고 위치를 선택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글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것이 싫어서 하단으로만 체크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익 면에서는 손해가 맞습니다. 설정을 해뒀는데도 광고가 하나만 뜬다면, 활동성·품질 지수가 기준에 못 미치거나 내 글에 매칭할 광고 소재가 없는 경우입니다.
어떤 광고가 붙느냐도 수익을 가릅니다

내 글에 붙는 광고가 모두 같은 광고는 아닙니다. 어떤 광고는 내가 쓴 키워드와 글의 문맥을 보고 붙고, 어떤 광고는 방문한 사람의 최근 검색 이력이나 접속 지역을 따라 붙습니다.
후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우리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키워드와 문맥 기반 광고뿐입니다. 그래서 키워드 단가가 중요해집니다. 광고주가 클릭 한 번에 지불하는 금액은 키워드마다 차이가 크고, 같은 클릭 10번이어도 어떤 키워드로 유입됐느냐에 따라 수익이 수십 배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보험, 금융, 법률, 시공 같은 분야에 고단가 키워드가 몰려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분야는 일반인이 잘못 다루면 위험 키워드가 되기 쉽고, 단가만 보고 억지로 끼워 넣으면 글의 흐름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내가 쓸 수 있는 주제와 고단가 분야가 겹치는 지점을 찾는 것이 순서입니다. 보통은 경제·비즈니스 쪽이 무난하고, 여행이나 육아는 단가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정리
- 수익 대부분은 모바일 본문에서 발생하므로, 방문자 수보다 유입 구성이 중요합니다
- 본문 광고 위치는 애드포스트 설정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가 잘 안 뜬다면 활동성·품질 지수나 광고 매칭 문제일 수 있습니다
-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키워드와 문맥이며, 고단가 분야와 내 주제의 교집합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 한다고 수익이 오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방문자 수만 세는 대신 유입이 어디서 오는지, 어떤 키워드로 사람을 데려오는지를 함께 보면, 지금 내 블로그에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가 보입니다.
관련 글: 애드포스트 승인 조건, 글 50개·방문자 100명은 공식 기준이 아닙니다
블로그 무료 전자책과 질문 답변은 하랑 마케팅 라운지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